CMU 음악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School of Music)의 학부 연간 학비는 약 $67,020, 생활비까지 합치면 연간 1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곳입니다. 그 금액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숨이 막혔습니다. 그런데도 이 학교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던 건, 음악과 기술이 이만큼 깊이 결합된 곳이 미국 내에 달리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원부터 캠퍼스 생활, 그리고 졸업 후 현실까지 제가 파악한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입학 준비 — 마감일보다 프리스크린이 먼저입니다CMU 음악대학 지원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프리스크린(Pre-Screen)입니다. 여기서 프리스크린이란 본 오디션 전에 녹화 영상이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1차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미국 최고의 음악원이라면 줄리아드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스턴 캠퍼스를 밟아보고 나서야, 뉴잉글랜드 음악원(New England Conservatory, NEC)이 왜 세계 연주자들의 첫 번째 선택지인지 비로소 이해가 됐습니다. 1867년에 설립된 미국 최장 역사의 독립 음악원,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직접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 입학 준비, 생각보다 훨씬 촘촘했습니다일반적으로 음악 유학 입시는 "연주만 잘하면 된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NEC 입학 준비를 직접 해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전형은 프리스크리닝(Prescreening) 영상 제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서 프리스크리닝이란 라이브 오디션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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